전북도에 따르면 유치예정인 금형기업 5개사는 수도권, 영남권 소재 기업으로 전라북도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에서 군장국가산업단지 29-2블럭 1만8800㎡에 추진하고 있는 산업기반기술 혁신시스템구축 지원센터에 들어설 계획이다.

금형산업체 군산유치를 위해 전북도는 안산 시화공단 등 타시도 금형산업체를 수시 방문해 타깃기업 선정 및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또 기업유치 희망기업 9개사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의사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2월말까지 5개이상 기업체와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금형산업은 도금, 주조, 열처리 등과 같이 생산기반기술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전라북도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기계산업 등 부품․소재의 품질과 생산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다.

하지만 전북도내 산업의 경우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집적화가 짧은 기간에 이뤄져 부품소재산업 및 생산기반산업 구조가 취약한 실정이어서 기계, 자동차 부품의 생산활동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라북도는 생산기반산업 육성을 통한 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 2015년까지 생산기반산업체 100개사의 도내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앞으로 금형, 도금, 주조 등 생산기반산업체의 전북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