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코리아 활동 본격화

사단법인 새만금코리아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이사장에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새만금코리아 창립준비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조속완공과 효과적인 내부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기구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이날 창립대회를 갖고, 연구·홍보·제안 등 새만금사업에 필요한 지원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코리아는 창립과 동시에 ‘새만금연구소’와 ‘새만금포럼’을 가동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에 대한 연구활동과 새만금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해확산을 위한 범국민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새만금코리아는 현재의 준비위 조직과 사무실을 실무체제로 전환하여 위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새만금 현지인 전라북도 전주에도 지부사무실을 둬 현장 변화와 현지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종합적 새만금 관련운동을 펼치게 된다.    
  

소모적 논쟁 종식하고 효율적 개발방안 마련

새만금코리아는 강현욱 전 전북지사 등 그동안 새만금사업에 직간접적 관계를 맺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증진시키자는 목소리가 모아지면서 태동됐다.

지난 17년 동안 추진돼온 새만금사업이 일부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중단과 계속을 거듭하면서, 국민갈등사업으로 비춰지는 등 이해부족에 따른 소모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새만금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확보를 통해 국가성장동력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각계 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준비위에 대거 참여하면서 창립이 본격화되었다.
 
이에 힘입어 준비위는 지난 6월 2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황인성·진념 전 총리 등 전·현직 관료와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동북아경제중심기지 실현 가능성 높여

새만금사업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사업으로 새롭게 부상하면서 완공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적 관심을 결집할 범국민단체가 발족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경제기지건설로 사업방향을 전환하면서 핵심국책사업으로 거듭난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여, 새정부가 공약한 동북아경제중심기지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새만금사업은 ‘속도감 있는 완성인가, 다시 답보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었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이명박 정부의 확고한 의지표현으로 엔진을 달았지만 아직도 더 많은 동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때 발족하는 새만금코리아는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민간기구로써 사업의 조기완공과 효율적 내부개발을 지원하는 강력한 추진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성장동력의 싱크탱크

 내년 말이면 방조제 공사가 완공되고 내부개발에 착수해야 한다. 부처간 협의와 정치권의 공조가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이명박정부 인수위가 농지위주의 내부토지이용계획을 산업및복합용지 중심으로 변경한 액션플랜을 제시함으로써, 새만금신항만과 새만금국제공항, 산업 및 관광 인프라, 수질개선, 외자유치 등 굵직한 현안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새만금코리아는 이러한 현안과 장기비전에 따른 과제해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실질적인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해 나가게 된다.

준비위는 “새만금코리아는 크게 △새만금사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 △친환경개발 등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제안 △새만금시대를 이끌 인재양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채택해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지역이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향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준비위는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헤리티지재단이 있고, 두바이가 급성장한 배경에도 민간싱크탱크가 있었다"며 "새만금코리아는 '새만금의 헤리티지재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예인 새만금 홍보단 뜬다

새만금코리아 출범과 함께 연예인 홍보단이 뜬다.

사단법인 새만금코리아는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연예인 홍보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예인 홍보단은 앞으로 새만금코리아와 발맞춰 새만금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새만금의 비전과 역동하는 힘을 대외에 천명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

 연예인 홍보단에는 탤런트 박근형씨를 비롯하여, 김성환씨(탤런트), 송대관씨, 현숙씨(가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예인 홍보단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과 함께 새만금코리아 회원 모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연예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새만금코리아 준비위는 “새만금코리아 출범을 기점으로 연예인 홍보단이 새만금의 비전과 희망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홍보대사에 위촉 예정인 군산출신 탤런트 김성환 씨는 "새만금이 국가경쟁력 확보의 초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