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컨테이너 터미널(상임이사 김태중이하 GCT)이 피더항로 개설로  침체의 늪을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있다.

GCT는 그동안 물동량 부족과 수심 문제 그리고 경영진 갈등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GCT는 최근 군산 -부산항간 피더선이 띄어 짐으로 해서 활기를 모색하고 있다.

천경해운은 지난 15일 중국 연운항과 군산항 그리고 부산항을 오가는 372TEU급 피더선 항진 부산호를 취항했다.

항진 부산호는 중국 연운항에서 물동량을 실어와 군산에 하역을 하고 부산항에 가서 물동량을 싫고 중국으로 간다.

군산이 중국 연운항과 부산항의 중심항 역할을 하는 모항 기지가 된 것이다.

천경해운은  월 3,000TEU 이상을 소화해 연간 4만TEU를 처리할 방침이다.

쳔경해운이 취급할 화물은 현대택배, GM대우, 동양제철화학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만간 군산 -광양간 항로도 개설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광양항 피더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주)한진과 협상을 했으며 항로개설을 위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와 (주)한진은 다음달 11일 경에 군산-광양항 항로 개설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 한진은 협약서 체결 이후 늦어도 내년 4월중에는 군산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피더선을 띄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광양항 피더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군산시는 GM대우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GM대우는 수출물동량을 군산항을 통해 반출하겠다는 협약서를 시에 제출했다.

GM대우 협조로 인해 군산-광양항 항로도 안정적인 물돌량이 확보 된것이다.

피더항로의 잇따른 개설은 군산항 활성화의 청신호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피더선은  1천TEU급 미만의 컨테이너 운반선을 말하는 것으로 배 규모가 작기 때문에 수심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기 때문이다.

군산항은 피더항로 개설로 인해 낮은 수심과는 상관없이 컨테이너 운반선이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송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춘 것이다.

시 관계자 말대로 조만간 군산-광양항 피더항로가 개설되면 군산항은 전 세계로 물동량을 운송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게 된다.

GCT관계자는 조만간 군산-광양항 피더항로가 개설되면 GCT는 와일드 서비스가 가능해져
내년에는 최소 9만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