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이 정부의 새만금토지개발 기본구상안이 확정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경자청은 지난 30일 ‘2008 외국기업의 날’을 맞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지역개발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새만금 개발현황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보호 및 투자희밍기업 개별상담 등 투자활동을 벌였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해외 잠재투자기업 SNC-Lavalin 등 86개사 115명이 참여했으며, 경자청을 이들을 상대로 새만금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해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 투자여건, 잠재력, 투자 인센티브 등을 홍보했다.

 특히 해외투자기업들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이 새만금특별법이 제정되고 신정부의 최대 관심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방한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상담회에서는 많은 외투기업들이 새만금지역 내 관광개발, 교통물류 인프라, 주거단지 조성 등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몇몇 기업으로 부터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호 정보를 공유해 가면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춘희 청장은 “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라북도의 개발 의지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믿고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해주면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기업들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