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 내부사진
군산시가 지구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 군산공장 활성화를 위해 범시민 GM대우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GM대우 군산공장은 연간 50만2천대의 승용차를 생산, 전북 자동차 총생산의 88%를 차지하고있으며, 수출은 연간 24억불로 전북 총 수출액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21개 협력업체 종업원 4100명을 포함해 총 8500명이 군산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직원들의 급여 지출액은 2627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GM대우 군산공장이 최근 수출길이 막혀 조업단축 등 어려움을 겪자 군산시는 전북도내 각 시군과 협조해 GM대우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공공기관 차량 및 공무원들의 GM대우차 우선구매를 추진하고, 개인택시 증차시 GM대우 택시를 구매토록 함은 물론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 차원에서 각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GM대우차 우선 구매를 요청하기로 했다.
GM대우차는 현재 전북지역 등록 승용차 44만7천대중 6만2천대를 차지해 1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군산에서의 점유율은 23%에 머물고 있다.
시 관계자는 “GM대우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길 봉쇄에 따른 어려움을 내수촉진을 통해 만회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