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군산공장 관계자는 13일, 약 2주전부터 양산을 시작한 라세티 프리미어의 시판이 오는 17일부터 본격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하루평균 최대 960대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나 지구촌 금융위기로 수출 및 내수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주문량 등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는 중형모델 이상 차량에 주로 적용하는 17개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00여대의 시험 제작 차량으로 직접 시운전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에 대해 사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SE 모델 1155만~1205만원 ▲SX 모델 1372만~1442만원▲CDX 모델 1455만~1605만원이며,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165만원이 추가된다.

GM대우 군산공장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GM의 어려움이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위기감이 과장되는 측면이 있어 아쉽다”며 “자동차 산업의 특성 및 지분구조상 GM대우의 어려움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럴 때 일수록 GM대우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시민들의 구매동참 등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군산공장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생산라인 휴무가 잠정 확정된 상태며, 12월중에는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주3회 근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