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양수장 전경
가뭄으로 전북지역 주요 저수지 저수율이 40%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촌공사 금강사업단(단장 장명식)이 비상영농급수체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강의 주수원을 시작으로 전북권 통수가 시작되는 내년 4월까지는 약 5개월의 기간이 남아있지만 동절기 중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4,359ha의 광할한 농지에 농업용수 부족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금강사업단은 가뭄에 대비해 금강을 수원공으로 하는 나포면 소재 서포양수장을 24시간 가동, 옥구도수로와 대간선을 거쳐 군산관내 옥구, 미룡, 옥녀, 옥곡, 대위 등 주요저수지 5곳의 저수율을 80% 가까이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명식 금강사업단장은 “한해 대책으로 각종 통수관련 시설장비를 완벽히 비치함은 물론 시설물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내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 저수지 저수율을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