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에 면세유 급유시설이 설치돼 어민들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군산수협(조합장 임성식)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장한 비응항의 경우 하루 평균 300여 척의 어선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수협은  사업비 13억여 원을 들여 경유 3300 드럼, 휘발유 600 드럼 규모의 면세유 급유시설을 내년 8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응항을 이용하고 있는 어민들은 지정 주유소에서 면세유를 직접 사가지고 오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비응항의 역할도 커져 가고 있다”며, “이번 면세유 급유시설 설치로 어민들의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