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국가산업단지 소필지화사업 부지에 입주 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13개사가 사실상 확정됐다.

군산시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산업시설용지 분양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군장산단 소필지부지에 입주할 현대중공업 핵심 협력사 3개사와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10개사를 선정했다.

현대중 협력사 3개 업체는 총 8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고용효과만 117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두산인프라 협력사 10개 업체는 447억원을 투자하고, 고용효과는 400여명 선이다.

군장산단 소필지부지에 입주 할 주요 대기업 협력업체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군산시와 전북도는 조만간 이들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엠대우 군산공장 조업감축 및 휴업 분위기 등으로 경제계가 우울한 시점에서 현대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의 협력업체 군산입주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입주가 힘들 것이라는 일각의 설에 대해 군산시 고위 관계자는 “당초보다 6개월 가량 공장가동이 늦춰진 것일 뿐 내년 10월 가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