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8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이스타항공(주)와 출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출자협약은 군산공항 국내 항공노선 감편과 폐지에 따른 대체 항공편 확보와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제정분야 제반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군산공항 활성화 방안 ▲운항노선 지정 협의 ▲자본금 출자에 관한 사항 ▲새만금 신 항공시대 위원회(가칭) 설치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출자협약으로 시는 이스타항공이 연내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께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키로 함에 따라 내년 초에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이 기본 노선변경 등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는 출자금 회수를 요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내년도 군산-김포(인천), 김포-울산노선을 추가해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제주 하늘길을 운항할 보잉737-NG 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