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좌) 이스타항공 대표와 문동신 시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스타항공은 출자 협약서에서 군산공항을 이스타 항공 거점공항(본사)으로 운영하고, 지역 접근성 제고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항공노선 연계를 위해 군산⇔제주, 군산⇔인천(김포)노선을 기본 운항하기로 협약했다.

군산시는 특히 이스타 항공(주)의 지역항공사업 조기 안정화와 대외 신인도 향상을 위해 자본금의 5% 이내에서 주식출자 형태로 군산공항 취항시기 등을 고려해 출자하기로 했다.

또한 새만금 유보용지에 전북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 유치와 군산국제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군산･전주･익산 지자체를 중심으로 ‘새만금 신 항공시대 위원회(가칭)’를 설치 운영하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스타항공 도입기종

이스타 항공(주)은 항공기 안전성 제고를 위해 스위스 SR테크닉사와 지난 9월 항공기 정비계약을 체결하고, B737Class 시리즈로 차세대 항공기 별명을 갖고 있는 안전성이 입증된 보잉737-NG 제트기종으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하순 항공운항증명(AOC)이 발급되면 김포⇔제주 노선을 우선 취항한 후, 내년 2월 하순 군산⇔제주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군산시의 자본금 출자시기는 군산공항 취항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면 새만금 시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업입주 유인 및 항공교통 오지로 전락한 군산지역의 투자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부수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