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9일 오후 군산시는 전북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친기업사랑 후견인 결연식’을 갖고 공무원과 기업간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문동신 군산시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박양일 상공회의소 회장 및 후견기업체대표, 후견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연식에서는 대표기업에게 결연증서를 수여하고 기업체와 담당공무원이 결연증서를 교부했다.

각 기업과 결연된 공무원은 평상시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활용해 기업활동과 관련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시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협조하게 된다.

또 매월 1회 기업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해 ‘친기업사랑 후견인 활동대장’을 작성하고 처리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하게 된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체의 고통을 공감하며 시 차원에서 지원가능한 지원책은 적극 발굴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제한후 “관련기관의 협조를 요청해야 하는 분야는 다방면으로 신속히 요청해 기업체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기업사랑 후견인 결연을 위해 5~6급 공무원 311명을 (유)대왕펄프 등 관내 기업체 311개 기업체와 고정결연을 추진, 기업애로 해소 단일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해당 공무원과 유기적인 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시책을 발굴해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업들은 인터넷 맞춤형 기업애로해소시스템과 실시간 기업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는 군산시경제산업정보시스템(www.geis.kr)에 적극 가입,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