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군산지사 김기환 노조지부장이 근로자 분야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소룡동 소재 서영주정(주)은 중소기업 부문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는 15일 전라북도노사정협의회에서 최근 1년간 분규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영주정을 비롯 ‘산업평화 모범사업장’ 6곳과 산업평화에 앞장서 온 근로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산업평화대상’ 4명을 선정했다.

 근로자 분야 산업평화대상에 선정된 대한통운 군산지사 김기환 노조지부장은 무분규, 무재해를 통한 신노사문화 창출에 앞장서 4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도록 기여, 하역사와 항운노조간 무분규 노임협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노력해 왔다.

 또한 현대식 석션 도입으로 하약생산성을 2배 가량 높이고 2005년도 화물연대 운송료 인상 파업집회로 군산항 항만물류 대란시 막후 협상으로 파업사태를 막고 군산항이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기여했다.

 특히 군산항 노사정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무분규, 안전의식 결의 등 노사화합을 도모하고 군산항 포트세일을 추진해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부문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서영주정은 노사협의회 및 경영설명회 개최를 비롯 매월 1~2건의 고충을 처리하고 있으며, 퇴직자를 재고용해 고용안정에 힘써 오고 있다.

 또한 상무집행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근로자 불편사항을 수렴해 개선함은 물론 지난 10월에는 노사화합 수련대회를 지리산에서 개최했다.

 이 외에도 군산시 노사정 산업평화 공동선언 참석, 노사민정 등반대회, 노사민정협력선언식에 참석해 산업평화에 앞장 서 왔으며, 연 1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를 통해 노사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생산성 향상과 고용안정, 복지증진을 위해 노사쌍방이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업계 최초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2일 ‘전북발전 노사정 포럼’에서 각각 인증서와 상패를 수여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