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도시가스(주)(대표이사 김동수)가 부안지역 일반도시가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 5개 시∙군 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할 일반도시가스 사업자 선정결과 부안지역의 경우 군산도시가스가 남원시∙순창∙무주∙고창군 지역은 공급사업자로 전북도시가스(주)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산도시가스의 경우 신규 공급지역 실정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업체로 평가되어 일반도시가스 사업자 지정 우선 순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도시가스는 6개월간의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사업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 각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각 지역별로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의 이주가 촉진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남원시 등 5개 지역이 신규공급지역으로 지정되게 되면 일반가정 33천여세대와 산업용 및 일반용등 44천여업체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 연료인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신규공급지역에 대한 공급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마무리단계에 있다.

 한편 지난 10월 현재 전라북도의 경우 전주, 군산, 익산 등 6개 시∙군의 일반가정 28만2000여세대, 산업용 및 일반용 등 6만2000여 업체가 도내 3개 도시가스 업체를 통해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