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지구 조감도

새만금산단지구는 1991년도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받은 이래 17년 동안 찬반논란과 사업중단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하지만 새만금을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조기착공 지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새만금지구 개발사업은 탄력을 받게 된 것.

새만금산단지구는 보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체 1870만㎡를 1·2단계로 구분해 시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면적 930만㎡로 사업기간은 2009년부터 2014년이며 2단계는 면적 940만㎡로 2015년부터 2018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우선 군산항 준설토를 활용해 매립가능한 새만금산업단지(1공구 210만9천㎡)로서 내년 3월경 조기착공 계획이다.

새만금산업지구 1공구 매립사업에 군산항 준설토 270만㎥를 성토재로 활용토록 승인함에 따라 국토해양부의 당초 준설토 투기장 건설이 취소되는 등 168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졌다.

또 1공구 조기착공으로 상시고용 약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내년에는 새만금지구(산업단지)중 나머지 공구에 대한 준설토매립 실시계획은 물론 산업단지 전체(1870만㎡)에 대한 토지 이용계획 등 단지조성 실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신속한 개발과 저렴한 용지 공급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해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려는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역사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