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전통혼례식은 우리의 값진 문화유산으로 이날도 옛날 방식대로 거례선언,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합근례), 서배우례, 근배례, 성혼례 순으로 진행 됐다.

전호진 주례는 주례사를 통해 “부부지윤(夫婦之倫)을 지키는 신랑신부가 되기”를 전하면서 “내외가 분별하니 서로 공경하기를 손님처럼 해야 함과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순해야 함과 예의와 도덕을 지키는 부부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 짐과 부부가 허로 화합하면 집안의 도리가 잘 이루어 진다”는 말씀을 강조했다.

한편, 옥구향교에서는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전통혼례식을 올리고자 하는 가정이나 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또는 어르신들의 회혼례 등을 치러주는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