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 이보경 교장, 우리말 사랑에 앞장
‘참한국인을 위한 우리말산책’ 출간
동초등학교 이보경 교장이 ‘참 한국인을 위한 우리말 산책’이라는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던 이 교장은 ‘이울다’, ‘옥생각’ 등 30여년 동안 꾸준히 일상 생활에서 접한 생소한 낱말 등의 뜻과 쓰임을 메모했고 이를 ‘생활 속 낱말 모음’으로 엮어 책 속에 담았다.
또 책에는 확실히 알아야 할 우리말, 생활 속 사자성어, 외래어의 올바른 표기법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이 수록됐다.
이 교장은 “40여년을 초등교육에 몸 바친 교육자로서 제자들과 함께 가르침과 배움을 통해 서로 성장한다는 교학상장의 자세로 한글 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 나왔다고 알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다만 이 책이 한국인들의 한글 사랑 및 올바른 우리 말 보급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동초교에 새로 부임한 이 교장은 부임 직후 전 교직원에게 “선생님들이 생활에서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보다 안정되고 성공적인 삶을 사실 것을 기대한다”는 편지와 함께 메모 수첩을 선물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 저작권자 군산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