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책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공감 독서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아침(8:30~8:50) 학부모들의 교육기부를 받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학급에서 책을 읽어주고 학생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활동이다.

책읽어주기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수요일 아침 학교 도서관에 모여 학생들의 ‘이야기 선생님’이 될 준비를 하고, 활동이 끝나면 다시 도서관에 모여 아침활동을 서로 반성하고, 좋은 정보는 공유를 하며 발전적인 협의회를 가진다.

처음 기획은 학교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주도하고, 참여하는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학부모 유기란 씨는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고,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동화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기 교장은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책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꿈이 책과 함께 영글어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과 더불어 학생들이 독서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책으로 성장하는 배움 열풍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