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학교(교장 한명선)의 여중학교 전환신청에 따른 주민토론회가 20일 군산교육지원청 3층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광중은 양성평등 원칙 및 교육 수요자 선택기회 제공 등의 목적으로 정부방침에 의해 시행된 중학교 남녀공학학교 전환 정책에 의해 지난 2000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바 있으나 지난해부터 여중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턱없이 부족한 운동장과 영광여고와 함께 교정을 공유하면서 남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심각하게 침해돼 균형 있는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남학생은 남학생대로 여학생은 여학생대로 학습권의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2014년 4월 현재 영광중에는 18학급 62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남학생이 323명, 여학생이 305명으로 남학생 비율이 51.4%로 약간 높다.
이날 영광중 한명선 교장은 여중학교 전환 이유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익산만해도 남중이 5개교, 여중이 5개교나 있는데 군산은 한 곳도 없다는 것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선택권을 차단하는 것이며 학교안전공제회 지원 내역을 보면 학생수가 더 많은 인근 학교들에 비해 영광중의 안전사고 발생이 훨씬 많다는 것. 타 학교 운동장 대여 등으로 예산 및 이동시간 과다소비, 여성교육의 정통성 및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여중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중으로 전환시 통학거리가 멀어지게 될 남학생들을 위한 대책, 남학생들을 인근 학교에 분산 시 대상학교의 과밀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며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날 1차 토론회와 26일 열릴 2차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토대로 승인 여부를 결정해 전환 승인 시 7월 말 도교육청에 2015학년도 군산시 중학군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35일간 영광중 재학생과 학부모, 동창회, 인근 초등학교 5개교 재학생 및 학부모, 관내 중학군 소속 교직원 및 운영위원 2,057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050명(51%)이 찬성, 1.007명(49%)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
각 대상별 반대의견이 높았던 응답을 보면 영광중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이 찬성 48.5%, 반대 51.5%, 영광중 인근 초등학생 재학생들이 찬성 44.1%, 반대 55.9%, 관내 중학군 구성원들이 반대 56.5%를 보이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629 으로 들어가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 고민들좀 하시요!
에코코2014-07-01 13:35:43
\'과연 영광중이 내것이라면?\' 부자들의 것은 거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지근성 버려야 나라가 산다. (정몽준 아들의 생각...과연 틀릴까?)
정말 답답하네2014-06-24 19:55:39
영광중만 국가에 기부하면 된다니까.
예를 들어줘?
군산동고등학교,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이거 맞나?)
동산중. 제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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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돼지 같이 많아서리.
답답하네2014-06-24 16:33:24
답답하네 영광중이 사립이잖아 사립이 돈을 내놓아서 땅을 사야하는데 살거냐고 우리나라 사립들이 어떤 곳인데 사냐고 떼만 쓰겠지 국가가 해결해달라고
그거 간단해2014-06-24 14:28:45
중앙초등학교를 남초등학교와 합치고,
그 자리에 영광중을 옮기면 된다.
단, 영광중은 공립으로 전환.
뭘 어렵게 생각하나.
가진거 하나 내놓으면 될 것을.
시민2014-06-22 11:39:48
턱없이 부족한 운동장과 영광여고와 함께 교정을 공유하면서 남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심각하게 침해돼 균형 있는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남학생은 남학생대로 여학생은 여학생대로 학습권의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중전환하면 턱없이 부족한 운동장이 요술부려 넓어진다? 참 머같은 논리네 운동장이 쥐알탱이처럼 작으면 학교를 넓은 부지로 이전해서 학교다운 학교 만들생각은 못해? 참 생각들 하곤 ㅉㅉ
09학번2014-06-22 06:28:26
수도님이 굉장히 옛날 사람인듯 합니다. 학번이 쌍팔년대 이전 이실듯..
공산당2014-06-22 06:17:13
사립학교는 이게 문제여. 교장이 하자면 어쩔수 없이 교사들은 강제로 찬성 해야되고 학부모들도 아무 생각없이 꼬임에 넘어가지...
시민72014-06-21 23:26:48
중학교가 새로 개교하면 전환해도 상관 없는데 중학교 학급 수 모자라는 판이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대책 없이 전환하면 남자 중학생들은 갈 곳이 없지 않나요? 안 그래도 다닐 수 있는 중고등학교 없다고 다들 전주나 익산으로 이사 가던데 군산 교육 환경 더 열악해지겠네요. 언제까지 시내에 신규로 중고등학교 개교 안 할 건지?
수도2014-06-21 23:03:13
아랫분은 현실을 모르는 분 같군요
뭔 앙성평등과 공학을 연관 시킵니까?
글보면 수도권에는 남녀공학이 대세고 여고전환은
구시대로의 회귀인 것 처럼 쓰셨는데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왔는데
서울에 남고 여고 널렸습니다. 저희 동네도 공학은 없었구요.
그리고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공학을 반대하는 거 아십니까?
맹모2014-06-21 20:35:51
도미노 효과로 많은 학교들이 분리를 시도하겠죠. 이런 발상 자체가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아닌 학교장에 의해 시도 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이상합니다. 또한 많은 시내 학교들이 운동장이 있음에도 불구 공설운동장과 수송체육공원을 대여하여 행사를 치르는 것을 보면 타당한 이유로 볼 수 없고 양성평등시대가 이룩된 이 사회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는건 구시대적 착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수도권 고등학교들 처럼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시행해야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