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이 점차 잊혀져가는 전통의례에 대한 쉬운 이해를 위해 축문집을 발간했다.
축문이란 제례나 상례 때 신에게 축원을 드리는 글로써 일반적으로 축문을 올리게 되는 시간, 축문을 올리는 사람의 신분, 제사를 올리는 사실 등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축문집은 군산문화원에서 집행하고 있는 우리 전통의 제향 행사에서 기본정신을 표현하는 축문과 가정에서 효의 행사로 기본이 되는 각종 축문의 예를 담았다.
대표적으로 향교 석전, 선조대왕치제문, 최호장군 추모제 축문과 축문구해설, 상례축문, 제례축문, 서식 등이 실렸다.
이진원 문화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다행스럽게도 오늘날 한국인의 환경친화적인 삶, 정신적 가치, 고유한 기술, 생활근간이 되는 전통지식과 관습이 근근이 남아 우리의 일상을 행복하게 해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여기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할 문화원의 몫에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