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양용모 위원장, 최인정 부위원장, 박재만 위원, 전문위원과 전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 군산교육청, 회현중 교직원 및 학운위·학부모가 참석해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고 혁신학교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나를 가꾸고 남을 배려하는 세움·나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일구어 가는 회현중의 교육활동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교사 및 학부모와의 대화 등을 통해 혁신학교와 일반학교와의 차이점을 실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정수 회현중 교장은“학교에 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라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한편으로는 교육의 본질에 더 충실하고 학생 성장을 위해서 교육과정을 어떻게 운영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현중 조성옥 학교운영위원장은“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유지되기 위해서 교사 전보 유예기간을 늘려줄 것과, 예산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인력풀을 구성해 방과후나 다른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 양용모위원장은“10대 도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지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학교 혁신이 공교육에 대한 체념과 불신을 해소하는 돌파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다른 일반학교와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