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문화재등록
군산시 제3청사 건물
영화동에 소재한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가 1일 문화재 제600호로 등록됐다.
일제강점기 중일전쟁 후 미곡수탈을 위해 종합적인 식량관리통제시스템으로 설립된 조선식량영단의 군산출장소 건물은 해방 후 조선생활품영단,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대한식량공사, 조달청 등 여러 관공서로 사용되다가 1989년 이후 군산시 제3청사로 사용되었다.
1943년에 철근콘크리트 2층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지붕이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로 되어 있으며, 평면은 전체적으로 L형으로서, 도로 가각부는 원형으로 처리하였고 그 상부에 상징적인 수직 조형물을 두어 중심성을 강조하였다.
건축적으로는 비대칭적인 입면, 수평 차양띠, 모서리 곡면 등 초기 양식주의에서 모더니즘 경향을 일부 보여주는 과도기적 건물이다.
또 중일전쟁 이후 국가가 식량 가격 및 유통량을 조절·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식량영단의 군산출장소 건물로 일제에 의한 호남평야 지역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증거물로 가치가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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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2014-09-02 07: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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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전신주나 먼저 정리해야겠네 지중화사업 한다더니 언제 할려나 영화동은 부수고 걷어내고 하루종일 뚝딱뚝딱 너무 정신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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