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지구 내 체험시설 올해 말 개관
3.5독립기념관과 역사교육관
3.5 독립기념관이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 2권역(일해옥권역) 내 군산 지역의 근대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3.5독립기념관과 역사교육관이 올해 말 개관한다.
3.5독립기념관은 구영7길 5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을 시가 매입해 리모델링을 끝냈으며 현재 전시 시설을 설치하는 중이다.
1층은 3·1독립선언문과 독립운동사진 전시, 군산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소개, 철재 감옥과 당시 고문현장을 재현할 예정이며, 2층은 영상물 상영, 포토존 벽화, 군산지역 독립운동자 소개 등과 함께 고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역사교육관은 3,5독립기념관 뒤편에 공사 중에 있으며 현재는 세미나실로 운영될 예정이나 추후 군산대 교수진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근대역사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두 시설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관광이 아니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항쟁의식과 역사 속 아픔을 배워갈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근대역사지구 내 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높았던 터라 두 시설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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