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활동과 식물을 매개로 정신과 신체작용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자연을 오감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효과적으로 자극해 원예활동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다른 요법과는 크게 차별화 되는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아동들은 복지원예치료사의 지도아래 다육식물심기, 수경재배, 꽃바구니만들기 등과 같은 식물 재배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아를 존중하는 방법을 깨닫고 학업과 가족, 또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히게 된다.
 
현재 2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하면서도 점차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가꾸는 원예식물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차정희 여성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아동들이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자기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고, 정서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0~12세 아동 및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의 통합적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림스타트는 9월 현재까지 15종의 필수프로그램(건강, 예방접종, 영양, 안전 등)과 25종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