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에서 주민등록상 세경아파트에 주소를 둔 학생들은 150여명 정도이나 실질적으로 30명 정도만 다니고 있으며 이들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취학 전 학생들은 서해초가 가까운 만큼 장기적으로 볼 때는 통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군 조정은 쌍용예가, 현대 엠코 등 지곡동 인구 증가에 따라 지곡초등학교의 과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32학급인 지곡초등학교가 특별교실 등을 일반교실로 전환하면 36학급 정도만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쌍용 예가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지곡초등학교는 240명 정도의 학생이 전입해올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2학기부터 4학급을 추가로 증가한 상태며 올해 말 입주 예정인 현대 엠코 1차에서는 150명 정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곡초 관계자는 “예가 아파트에서 200여명 넘게 올 것으로 예상해 4반을 늘렸는데 현재 30명 밖에 오지 않아 현재 한 반 당 23명 정도로 조정해 놓은 상황”이라며 “당북초등학교 쪽으로 10명 안팎으로 갔다고 들었고 앞으로 계속 입주하는 상황이니 학생수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