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부터 옥구중과 회현중에 통학택시가 운영돼 많게는 1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
군산시는 7일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교의 통학편의를 위해 8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2015학년도부터 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용대상은 읍·면에 거주하는 학생이 읍·면에 위치한 중·고등학교로 통학하는 경우로 통학거리가 편도 2km 이상이고 노선버스 등을 이용하기가 불편해 자전거 등 사적 교통수단으로 통학하는 학생이며 군산교육청의 수요조사 결과 옥구중과 회현중의 일부 학생과 오식도에서 통학하는 일부 중학생들이 선정됐다.
그동안 통학버스는 교육청에서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운영했으나 지난해 국회에서 개최된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 토론회’에 따르면 통학버스(택시)가 없는 학교의 지각·결석 비율은 21.4%이나 통학버스(택시)가 있는 초등학교의 지각·결석 비율은 2.3%로 통학 교통수단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에 통학 교통수단을 지원해 통학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수요조사를 한 번 더 진행해 좀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