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소년문화의집과 탑밸리댄스학원 소속 청소년 8팀은 초원사진관 일대에서 난타, 노래, 방송댄스, 우쿨렐레 등 다양한 분야의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난 장(場)을 만나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시장 상인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선정, 구매, 홍보, 판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준비했다.

청소년들은 먹거리(팝콘 및 음료, 수입과자), 놀거리(뉴스포츠, 옛날 놀이), 생활용품(레포츠 장갑 및 마스크, 셀카봉, 수제립밤), 악세사리(패션안경, 팔찌, 반지, 헤어핀) 등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했다.

난장에 참여한 전현우(제일중 2년) 학생은 “부스를 준비하는데 사람들이 와서 물건을 고르는데 말하기가 어려워서 이번에 물건을 별로 못 팔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결과는 반대였어요. 조금씩 필을 받아서 춤을 추며 큰 소리로 홍보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거든요 ”라고 했다.

공연 및 부스 진행자로 참여한 영광중학교 교육복지전문가 서지영 선생님은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공연을 마치고 부스활동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낀다. 청소년에게 학업도 중요하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하였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정 훈 관장은 “지난 7월에 진행된 난장 평가를 통해 다수의 참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하였다. 이번 난장을 통해서 학생들이 홍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움과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되었다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