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네 번째 기획전으로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주최하는 ‘필름속의 추억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립미술관과의 협력 협정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천진난만한 어린이, 시장이나 일터의 노동자 등 서민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아낸 군산의 원로작가 신철균의 흑백사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6·25전쟁이후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려는 진솔한 인간애를 사진예술로 승화시킨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서정적 진솔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군산근대미술관은 지난해 6월 개관특별전으로 군산의 대표작가인 하반영 화백의 기증작 중 일부를 ‘붓으로 그린 민족의 혼’이란 주제로 전시 한 바 있으며, 1세대 한지회화작가인 故 문복철 작가의 한지작품을 전시한 ‘삶의 춤, 삶의 소리’ 전시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