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설립안이 13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최인정(군산3·교육위원회) 의원 주도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미장초 병설유치원은 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3학급 61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립되며. 2016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장지구는 대단위 공동주택 건설로 인구가 증가하며 공립유치원 설립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미장지구는 2014년 유아교육대상 어린이가 3,400여명으로 기존의 공사립유치원의 수용가능 인원이 전체의 50%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최인정 의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찬반여론조사에서도 군산시민 69%, 미장지구 주민 중에는 75%가 병설유치원 설립에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인정 도의원의 주도로 미장초 병설유치원 설립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지난 6일 어린이집 원장들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공립유치원 규모가 3학급으로 크지 않고, 저소득층과 특수아동 등에게 매우 필요한 병설유치원인 만큼 개원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인정 의원은 “무엇보다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원만하게 합의되어 기쁘다”며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