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 <청소년 직업, 진로 프로젝트 '나의 꿈을 찾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봉정요양병원에서 의료인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했다.
청소년들은 봉정요양병원(군산간호대학교 산업협력단)에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과 함께하는 경험을 했다.
또한 간호사와 함께 한조를 이뤄 노인체험활동을 하며 환자를 케어하는 방법과 자세, 마음가짐 등을 나누기도 했다.
봉정요양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은 청소년들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줬으며 그들의 성장과정부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 현실적인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임예권 양은 “병원은 몸이 아파서 찾아가는 곳인데, 이렇게 직업진로 체험활동으로 병원을 방문하니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잠깐 체험했는데도 의사나 간호사가 되는 일은 쉽지 않은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봉정요양병원 정준봉 부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소년이다. 청소년에게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의료인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지역 내 병원에서 청소년 직업진로 체험활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을 기점으로 지역 내 병원들이 협력해 청소년 활동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