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인문학’ 순조로운 첫걸음 내딛다
군산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마무리
가을을 맞이해 강연과 탐방이 함께 진행되었던 2014년 군산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난 25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군산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것으로 고장의 역사를 알고 문화 유적지를 둘러봄으로써, 지역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고고학 발굴이야기(9월 27일), 근대건축물 이야기(10월 11일), 군산의 역사와 문화(10월 25일)라는 각각의 주제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 110여 명이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학습이라서 더 좋았다”며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주제를 강연뿐만 아니라 체험활동 및 탐방 수업과 함께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 관장은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찾아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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