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프리마켓’은 학생창업팀, 창업동아리, 창직팀, 창업교양수업을 수강하는 전공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아이디어와 시제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실무참여형 프로그램으로써 매달 개최되고 있다.

10월의 창업프리마켓에는 총 25개 창업팀이 참가한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된 창업교육을 인근 초·중·고교에 보급해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산여상 창업동아리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 대학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전시행정에 의한 정량적 목표만을 위해 단기성과에 급급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군산대는 매월 학생들이 전 과정을 주도하는 창업프리마켓을 개최해 창업교육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무형 교육이 되도록 배려해 주목 받고 있다.

창업프리마켓은 교내에 창업 숍 부스를 설치해 창업 전에 학생들이 직접 고객을 만나 아이디어 및 시제품들을 평가받고 마케팅, 협상, 흥정, 세일즈, 수익창출 등 다양한 창업실무경험을 축적한다는 점에서 높은 창업 성공률을 뒷받침하고 있다. 

군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김동익(55) 단장은 “군산대는 전북권 지역거점 창업우수대학으로 앞으로도 창업교육에 관한 단계별, 수준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서 대학의 차별화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조경제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대는 올해 3월 교육부가 실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1단계 평가에서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현재 창조경제를 실현할 국내 창업생태계 조성, 기업가정신 확산 및 창업교육을 통한 우수 창의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군산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