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대회로 본선에서는 전국의 중·고등부 109개팀 545명이 경합을 벌였다.

원더비즈는 2012년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철새조망대와 함께 백로 등의 여름철새와 한반도를 경유하는 도요새류의 연구 및 탐조를 토대로 다양한 철새보호 활동을 전개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2012년부터 블로그를 기반으로 철새정보를 소개하고, 철새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철새조망대와 함께 백로류 등의 여름철새 및 도요새들에게 필요한 것을 토론을 통해 도출해 철새보호활동에 매진해왔다.

또한 협찬받은 빵을 판매하고 일일찻집을 열고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철새보호기금으로 조성해 해마다 철새조망대에 기부해 왔다.

올해 9월초에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철새에 대해 알리고 철새 사랑을 나누는 ‘철새 멘토링’을 신규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철새 멘토링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철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철새그림 색칠공부를 하며 철새동화를 읽어주고 그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9월 19일에는 새들이 행복한 날 ‘해피버즈 데이’를 지정해 중앙여고 교내에서 사랑의 빵 판매를 비롯해 일일찻집과 캐릭터 상품 판매, 철새 미니북 제작하기 등을 철새보호 기금 마련과 철새에 대한 교육활동을 집약적으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당일 철새조망대에 전달하였다.

이밖에도 원더버즈는 14일 개최되는 제11회 금강세계철새축제 개막식에 와세다 대학 조류동호회 회원 3인을 초청해 철새조망대, 원더버즈, 와세다 조류 동호회 3자간 철새보호 협약을 하기로 하는 등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여한 원더비즈는 군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동아리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