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1대표관광지, 근대문화도시or구불길?

심사 통해 이달 말 한 곳 확정

문지연 기자 / 2014-11-12 10:01:44

군산 구불길(군산시 자료사진 참조)

전북토탈관광의 토대 역할을 할 ‘1시군 1대표관광지’ 선정과 관련 군산시가 근대문화도시와 구불길 두 곳을 추천해 심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라북도 민선 6기 핵심공약 사업인 토탈관광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시군 1대표관광지’육성책은 도내 14개 시군별로 1개소씩 대표관광지를 육성하는 것으로 이를 정점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를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후보지를 복수 추천했으며 도 자문위원단이 이달 말까지 시설과 교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표관광지 한 곳씩을 확정하며 10년간 도비 등이 지원된다.

군산시는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도시와 현재 8길 11개 코스가 운영 중인 구불길을 추천했다.

근대문화도시는 군산에 잔존하고 있는 근대유적을 중심으로 근대역사경관벨트화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면서 최근 필수 관광지 선정 차트에 계속 선정되는 등 관광객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또한 구불길은 객주문화탐방(구불1길), 보부상문화탐방(구불6길), 근대문화탐방(구불6-1길), 생태탐방(구불4길) 등 테마별로 각 길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특성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역사문화 및 생태체험까지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만약 구불길이 선정되면 고군산군도의 도서관광과 은파를 비롯한 나운동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