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야학교 영광의 2014 졸업식
교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2014 청학야학교 졸업식 및 교장 이·취임식이 28일 (구)신한은행 군산청학야학교에서 개최됐다.
취임사를 하는 이상기 교장.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25명의 학생이 이날 졸업의 영광을 안았으며 박화심·문일순 씨에게 시장상, 전영란·박기자 씨에게 학교장상, 검정고시에 합격한 분께 드리는 들꽃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20년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 야학교를 이끌어 온 주창근 교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박기자 학생의 송사와 문일순 학생의 졸업생 답사도 이어졌다.
이날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한 문일순 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말 헌신을 다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졸업해서도 선생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 자랑스런 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학야학교는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말자'는 교훈 아래 1965년 3월 재건학교를 모태로 설립된 야학교로 1996년 주창근 교장의 취임과 함께 이름도 청학야학교로 개명해 20여년을 운영해 7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이상기 교장은 지난 7월 21일 취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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