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이 마련한 2014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가 지난달 9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리울스토리>는 지난 5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6개월간 총 151회의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리울스토리>는 시즌별 페스타를 포함해 총 121회 진행되었으며, 거리 홍보를 위한 버스킹 공연은 30회를 선보였다.

2013년부터 제작에 들어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아리울스토리>는 5월부터 약 6개월간 116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53.0%(회당 174명 관람)의 객석점유율을 달성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아리울 예술창고를 방문한 총 21,084명 방문객 중 유료관람객은 7,047명으로 2011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23만6,921여명의 누적관람객을 기록했다.

올해 상설공연추진단의 문광부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아리울에서의 힐링’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 여행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정되었으며, 여행사와 합작해 개발한 ‘부안-새만금상설공연-군산’ 관광 상품은 2014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주관 기획 추천 여행상품’ 및 ‘올 가을 문화여행’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시도들은 공연관람을 위해 새만금을 찾은 신규 관광객 수요를 창출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 새만금 상설공연의 잠재적 관람객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도내 10여개소의 지역 복지 및 사회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였고 지역 사랑티켓 센터와 협력해 티켓비 지원 대상 프로그램으로 <아리울 스토리>를 선정하는 등 문화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다만 <아리울스토리>가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비보잉, 레이저 쇼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화려함은 전해주지면 스토리 전달력이 약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다시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5월부터 더 좋은 모습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