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흥남작은도서관 이야기’

수강생 발표회∙양지숙 동화작가 대화시간 등 문화행사

문지연 기자 / 2014-12-05 15:48:06

군산시 흥남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작은도서관들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흥남작은도서관 이야기’가 지난 4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08년 12월 개관된 흥남작은도서관의 이번 행사는 작은도서관이 군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 행사는 2014년 한 해 동안 흥남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된 우클렐레, 오카리나, 역사논술, 독서논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의 발표회와 함께, 군산시 출신 동화작가 양지숙씨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 해 동안 흥남작은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가족을 대상으로 다독상을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내에서 리본공예, 클레이아트 작품전시회와 프로그램 운영사진전 및 동화책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 포토존을 운영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지역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창의적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