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종대 작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작품 기증
조각작품 총 85점 전달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이 8일 박종대 작가의 조각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유족 측에서 지난 7월 군산시에 기증의사를 밝혀와 진행된 것으로 박물관에서는 그동안 작품을 인수하여 컨디션 체크 등 작품 정리 작업을 추진해왔다.
기증작품은 태극의 조형예술가라는 평가를 받았던 작가의 오랜 작품 활동 결과물들로 작가의 특징인 태극작품이 주류를 이루는 총 85점으로 석조 및 브론즈, 테라코타 등의 조각 작품으로 조형재료나 표현 기술의 다양성을 담은 작품들이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군산시장이 유족측에 기증증서를 전달하고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차후 작품 전시를 약속했다.
박종대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1997년부터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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