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활동중인 소묵회원들
군산에서 문인화 및 서예 중견 작가로 활동중인 김수나 씨 문하생 15명으로 구성된 ‘소묵회(회장 정은애 부안소방서 격포 119 안전센터장)’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군산 장미동 W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명장 아래 약졸 없다’는 말처럼 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특선에 입상할 만큼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김수나 작가에게 사사한 소묵회원들의 작품 수준도 이에 못지않아 관람객들에게 서도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원들은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연마한 한글 서예와 사군자 등 먹의 다양한 색감으로 생동감 넘치는 필선을 담은 고매하고 주옥같은 묵향 세계를 펼치게 된다.
정은애 회장은 “미력하나마 이번 전시회가 한해가 저물고 깊어가는 겨울밤에 시민들의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