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클럽 한국본부(이사장 이상문)에서 시상하는 2014년도 한국 국제PEN문학상 소설부문에 군산 지역 소설가 이선구 씨가 선정 됐다.
군산안과 원장이자 소설가인 이선구 씨.
이 작가는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산 안과를 개업한 의사로 소설문학에 전념해 장편소설 ‘시의 칼레누스’, ‘베네치아 코텍스’, ‘왕릉의 잔’, ‘사자의 춤’, ‘O.S.T’ 등과 단편소설집 ‘유리병속의 코끼리’ ‘욕망를 팝니다’ 를 펴내며 역사와 종교적인 의식과 사회문제의식 을 조명해 개인과 사회와의 상관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계간문예 소설문학상」「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가는 “2007년도에 등단했는데 이제야 작가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위상에 걸맞도록 깊이 있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3시 서울 「문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