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무용협회 ‘군산팔경을 찾아서’ 피날레 공연

제8회 공연 ‘천년도읍의 땅-퇴조300리 전설’

새만금지역, 새로운 희망 꿈꾸는 과정 그려

문지연 기자 / 2014-12-15 18:10:21

군산팔경을 찾아서(자료사진)

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지부장 김정숙)가 펼치는 창작무용극 ‘군산팔경을 찾아서’의 피날레인 여덟 번째 공연 ‘천년도읍의 땅-퇴조 300리 전설’이 27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군산팔경을 찾아서’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팔경(八景)을 찾아 아름다운 몸짓으로 풀어내는 무용극으로 2007년 월명공원, 2008년 은파물빛다리 등을 시작으로 8년에 걸쳐 이어온 작업이다.

여덟 번째 공연의 주제는 고군산의 물이 300리 빠져 나가면 범씨 가의 나라가 생기며 고군산 지역은 1,000년간 나라의 수도가 될 것이라는 예언서 정감록의 ‘퇴조 300리’ 전설을 바탕으로 한 새만금 지역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예언-도전-좌절-희망 등 총4장으로 진행돼 신시도와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주민들이 고단한 현실세계를 타파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그것을 실현해나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김정숙 지부장(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이 안무 및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연출은 강민수 전주교대 대학원 무용교육 주임교수, 객원안무에 최태선 성균관대학교 강사, 조안무에 이효민 개원예술학교 강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1부에서는 이혜선 서울시무용단, 노해진 디딤무용단 대표 등이 우정출연해 쟁강춤, 아가(雅歌) 등을 선보이며 김정숙 지부장의 승무도 펼쳐져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다.

가격 : 대인 10,000원/ 소인 5,000원

문의 : 063-463-1892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