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포작은도서관은 26일 ‘책꼬지 문학의 밤’ 행사를 지역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문학의 밤 행사는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올해로 3회째인 책꼬지 문학의 밤은 나포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꼬지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 축제이다.
수강생들의 오카리나, 우클렐레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시낭송, 동화낭독, 독후감낭독, 다문화전래동요, 수필낭독, 그림자연극, 율동 등의 무대에 이어 나포작은도서관 이용자 중 다독자 6가족을 시상했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 관장은 “나포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가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책꼬지 문학의 밤이 꾸준히 개최되어 지역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