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페라단(단장 조시민) 정기공연 창작오페라 ‘고은 만인보 제7편 - 아리랑’이 30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군산 출신의 세계적 작가 고은 시인의 대표작인 ‘만인보’를 오페라로 창작한 이번 작품은 7부작으로 제작되어 지난 2005년부터 발표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1편부터 6편까지의 과거(일제감점부터 5.18까지)와 현재(올림픽 이후)에 이어 미래(미래 한국)를 배경으로 고은 시인의 ‘그 날이 왔네’, ‘선유도 칠공주’, ‘귀향’, ‘나의 어머니’, ‘베니치아 아리랑’ 등을 오페라로 제작한 것으로 오페라 ‘만인보’의 종합편이라 할 수 있다.
총감독은 조시민, 작곡은 허걸재, 대본과 연출은 이명호, 지휘는 이우진 씨가 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고은시인 문화사업추진위원회 발족 기념으로 무료로 공연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