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앗아, 큰 나무가 되어라' 사업 각광
미술공감 채움 동초등학교 변화 이끌어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미술공감 채움의 ‘2014 작은 씨앗아! 큰 나무가 되어라’ 사업이 진정한 치유의 문화예술교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4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학교·지역사회연계 학교 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이 목적인 아닌 그야말로 소통과 융합을 바라는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3, 4학년 아이들 중에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 아이들의 기본 바탕에는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전제 아래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엮어주는 프로그램과 씨앗파티, 연극놀이 등 다양한 활동들으로 펼쳐졌다.
이를 통해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담임교사의 아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시간을, 아이에게는 씨앗파티를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과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처럼 부모가 변하고 교사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달라졌다.
고보연 채움 대표는 “아이들만이 아닌 부모와 교사의 참석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이 향상되는 것을 보았다”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닫힌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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