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군산예총)는 지난 15일 군산예총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총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조성돈 제17대 회장과 오현 사무국장의 동반사퇴를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A 씨에 따르면 지난해 예결산보고와 감사보고 후 예총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면서 아직 임기 1년을 남겨둔 조성돈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와 예총 쇄신과 혁신을 위해 회장직 사퇴를 안건으로 제안했고 이사회는 이를 의결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오현 사무국장의 동반사퇴 의사를 물었으며  오현 국장은 “군산예총과 군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사퇴할 용의가 있다”며 사퇴를 받아들였다.  

임원진의 사퇴에 따라 앞으로 군산예총은 황대욱 수석부회장의 직무대행체제에 들어가게 되었다.

황대욱 회장직무대행은 “조성돈 회장과 오현 사무국장이 군산예술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큰 결정을 내린 만큼 차기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