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청∙법사랑위원회, 학교폭력 ‘멈춰’ 토론회

지난해 성과∙올해 추진방향 논의 등

한정근 기자 / 2015-01-25 08:59:16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우현)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22일 전주지검 군산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멈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유관기관인 검찰청, 보호관찰소, 경찰서, 교육청, 시청 등과 ‘멈춰!; 프로그램을 실시했던 학교, 법사랑위원 등 모두 35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시행 성과와 향후 방안 등을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4년도에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멈춰! 프로그램”의 시행 경과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과 가해학생을 위한 선도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검찰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 및 재발 방지책 마련차원으로 열린 자리여서 눈길을 끌었다.

김동규 검사(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는 이 자리에서 멈춰! 프로그램 시행 경과와 소년범에 대한 형사처리절차를 소개했고, 이승원 관찰과장(전주보호관찰소 군산지소)은 소년범에 대한 보호관찰 개요 및 선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동석 법사랑위원(군산)과 장하열 법사랑위원(익산)은 관내 학교에 멈춰! 프로그램 출장 강연시의 소감을, 김미숙 교사(군산금강중)와 이주수 교사(이리영등중)는 멈춰! 프로그램 실시 후 실제 응용사례 및 소감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호준 학생(군산금강중)가 구민수 학생(이리영등중)은 멈춰! 프로그램 실시 후 실제 응용사례 및 소감을 발표했으며, 군산경찰서 최재표 경위는 학교폭력 현황과 예방을 위한 방향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 결과 학생들 발표자들은 “멈춰! 프로그램 실시 후 실제 응용 사례가 있었다”며“학교당 한 번의 강연으로는 지속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강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검 군산지청과 법사랑위원회는 앞으로도 학교폭력예방의 실효적인 효과를 위해 지속적인 멈춰! 프로그램의 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