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교수의 '금강하구의철새'(왼쪽)과 박경희 씨의 '3합오방태극상자'

‘한지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전통 한지로 다양한 문양을 멋스럽게 표현하고 현대 생활과 접목시킨 한지공예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군산대 평생교육원 ‘유영숙 교수 제자 작품전’으로 유영숙 교수는 전국한지공예초대작가, 충남 무형문화재 2호 지승장 최영준 전수자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한지공예 전담교수이자 유영숙 한지공예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전시 작품은 한지를 일일이 꼬아 직조한 전통 지승공예기법으로 유영숙 교수의 지승항아리, 김종희 작가의 연화문 가리개, 박완수 작가의 고비 등을 비롯해 전지기법의 3층농과 호족등, 반짇고리, 소반 등 일상생활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한지공예작품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소개하고 우리나라 전통 한지공예의 실용성, 예술성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