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욱 군산예총 부회장(왼쪽)과 정판기 전 군산미협 지부장.
오는 23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치러지는 군산예총 제18대 신임 회장 선거가 황대욱 군산예총 부회장(전 군산사진작가협회 지부장)과 정판기 전 군산미술협회 지부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군산예총에 따르면 5일 회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들 두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인화·혁신·창작을 내세운 기호 1번 황대욱 후보는 ▲사무국 환경 개선 및 임원회 활성화 ▲회원 단합대회 개최 ▲공정하고 합리적인 예산 집행 ▲찾아가는 재능기부로 ‘시민 속의 예술’ ▲우수활동예술인 발굴 시상 격려 ▲시립 전통문화예술단 조직 운영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확충 ▲예총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 후보는 중앙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여고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군산시발전협의회 위원, (재)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야생화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조근정훈장과 군산시민의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군산 예술의 국제화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한 기호 2번 정판기 후보는 ▲한국전통예술공연의 국제교류 확대 ▲예총 소식지 분기별 발간 ▲ 자문기구 및 기획단 설치운영 ▲각종행사 관객동원의 활성화 ▲사무국 재정립을 통한 각 지부 분담금 해소 ▲군산시 문화예술의 지원금 확보 총력 ▲기업체 등 후원금 지원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서해대 실내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전라북도·대한민국서예대전·대한민국현대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사)한국서예협회·한국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했다. 개인전 6회를 비롯해 한중미술교류전, 현대서예의재조명(서울예술의전당)전을 가졌으며 한국미협이사장상·한국예총이사장 공로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약 보름 남은 선거 기간까지 투표에 참여할 8개 협회 대의원 56명을 대상으로 표를 얻기 위해 총력을 펼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