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이씨는  ‘스마트미디어 기반에서의 도시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구축에 관한 연구 -군산시 도시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하의 논문에서 전국적인 관심 도시로 떠오른 군산시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씨는 논문에서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맞아 관광객을 비롯한 현대인들은 SNS, 미디어폴, 어플리케이션 등의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특히 새로운 지역을 방문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미트미디어를 이용해 지역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군산과 군산시의 공식 브랜드 ‘Dream Hub’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내놓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논문을 통해  “군산의 공식 브랜드 ’Dream Hub'는 브랜드 정책과 연결되는 시각적 수단이 부족하고, 군산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이 하나의 강력한 마케팅전략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최근 미디어환경으로 정착된 스마트미디어 분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는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문화적 환경이 크게 변화한 시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군산시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구축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산의 정체성을 탐색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역사 문화, 그리고 군산시의 비전과 미래를 살펴보고, 연구의 객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군산의 이미지가 적절하게 반영된 새로운 도시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토사 연구에 밝은 한 전문가는 “이번 논문은 스마트미디어를 기반으로 관광도시 군산시의 특성화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군산의 정체성이 담긴 새로운 디자인을 각종 스마트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미현 씨는 “최근 매스컴을 통해 군산이 근대문화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군산시 도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며 “이번 논문이 ‘관광 군산’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 군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