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무용협회는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명의 대의원 투표를 거쳐 15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최은숙 전 부지부장이 4표를 획득한 기호1번 최은정 고문을 누르고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최은숙 신임 지부장은 “부족한 저를 지부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지금부터 새출발이라 생각하며 더욱 발전되고 화합하는 이 지역 최고의 무용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우석대 대학원 무용교육학을 졸업하고 1994년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에 입단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육정림·배명균,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정재만류)를 사사 받았다.

주요 안무작으로 ‘숨겨진 달’, ‘신부’, ‘꿈-나비되어 날으리’ 와 ‘최은숙의 춤(개인공연, 서울예술의전당)’, ‘젊은 춤판(개인공연)’, 미국 5개주, 중남미, 호주, 유럽 문화사절단 참여 등 많은 공연에 출연했다.

최 지부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8년까지이다.